마음
떠난 자리
행복한 줄리아
2016. 1. 11. 08:03
평생 네 옆에 내가 있을 줄 알았다.
같은 꿈을 꾸고 싶었다.
서로를 바라보며 늙어갈 줄 알았다.
하지만 또다른 꿈을 향해 가는 너의 옆에
나의 자리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미련이 남아 울어봐도
믿었던 시간보다 더 오래 아파하는 것 외엔
내가 할 수 있는게 달리 없다.
자금도 여전히
네가 떠난 자리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