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빗소리

행복한 줄리아 2016. 5. 24. 09:23


빗소리 때문인지 한 밤에 잠이 깼다

빗소리가 좋아 창문을 열고 잠을 자던

네가 생각났어

봄비도 여름비도 아닌 이 비가

나를 또 추억 어딘가로 데려간다

그리움이 빗물을 타고 서글프게 흘러내려

너와 내가 머물던 따뜻했던 집으로 향한다.

이제는 기억 저 너머에만 존재하는

우리들의 꿈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