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어느 미련한 여자의 뒤늦은 고백
행복한 줄리아
2015. 10. 29. 01:06
많이 잊은 줄 알았는데
잘 잊혀지지 않네
오늘 같이 바람이 차가운 날엔 더욱
'왜'라는 질문이 계속 맴돌지만
이미 우린 돌이킬수 없고
너와의 기억을 추억하며 웃게 될날이
어서 오길 바랄뿐이야
눈물은 어디서 시작되는건지
울다 지쳐 잠들때까지
나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한가지 분명한건
너를 더는 원망하지 않아
아냐아냐 미워해 증오해
아니야
사랑해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