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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을 맞는거 같다.
요렇게 탐스럽게 맺힌 열매들이
벌써 춥다고 웅크리진 말라고
꽁꽁 싸맨 내게 말하는 듯 했다.
요 며칠 무지 쌀쌀했었는데
오늘은 다시 가을날씨로 돌아온 듯
시험 공부에 치여 어디 한 곳도 다녀오질 못했다.
콧바람 쐬고 싶어진다.
꼭꼭 가둬놓은 나의 역마살이 슬금슬금 나오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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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가을 맞는거 같다.
요렇게 탐스럽게 맺힌 열매들이
벌써 춥다고 웅크리진 말라고
꽁꽁 싸맨 내게 말하는 듯 했다.
요 며칠 무지 쌀쌀했었는데
오늘은 다시 가을날씨로 돌아온 듯
시험 공부에 치여 어디 한 곳도 다녀오질 못했다.
콧바람 쐬고 싶어진다.
꼭꼭 가둬놓은 나의 역마살이 슬금슬금 나오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