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끈질긴놈...미련
머리가 없는 생명체에 과거의 흔적만 덕지덕지 붙어있다. 감정은 과잉되게 남아있어 과거의 회로와 연결되면 끈질기게 기억을 해낸다. 잊고 싶고 잊어야만 하는 많은 것들이 자꾸만 불러와진다. 머리말고 몸이, 기억을 찾아 내 억지로 꾸역꾸역 주입시킨다. 과거를...미련을... 더우면 덥다고 끌어오고 추우면 춥다고 불러내고 나아가려는 방향에 역행을 하게하는 정말 부질없는 짓거리다. 그럼에도 의지 약한 머리는 계속해서 몸을 따라간다. 언제까지일까? 삶은 그다지 오래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머리가 점점 깨어났으면 좋겠다.
마음
2018. 8. 8. 21:22
the end
끝났다. 아니 아직 끝이 아니다. 계속해서 마음이 저려오는걸... 끝이 나질 않아. 이렇게 몇년이 흘렀는대도...
마음
2017. 3. 4. 03:34
지난날
내가 써온 글들을 다시 읽었다. 많이 아파했구나... 그랬었구나... 그때의 나를 감싸안아주고 싶다.
마음
2017. 3. 4.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