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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둥지밖 세계

행복한 줄리아 2016. 1. 31. 03:22


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나의 버팀목

너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한순간에 무너졌어

네가 만들어준 안락한 울타리 안에서

나는 쉼을 알아간다 생각했다

그래서 항상 네게 고마웠고 미안했다

인연을 멀리 돌고 돌아

마침내 네게로 왔다고

감사해하며 눈물 흘리던 날들이 있었다

아니 난 늘 그랬다

그러나 그토록 소중했던 너는

이제 더이상 내 곁에 없다

혹독히도 차갑게 변해버린 세상속에서

스스로를 감싸안으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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